넷플릭스에도 영화를 찾을 수 있었지만, 난 쿠팡플레이에서 이 영화를 찾았다.
처음엔 아무런 기대없이 플래이 했다가 결국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까지 정주행을 한 영화이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로 만든 영화이지만 다른 영화와 다른 점이 많다.
프랑스의 작가 귀욤 뮈소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무엇보다 영화배우 김윤석이 주연으로 등장했기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클릭을 했는데, 역시나 멋진 영화였다.
영화의 줄거리는 유튜브에서 찾아 볼 수 있고, 방구석1열에서도 영화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지만, 전체를 보지 않는다면 영화에서 느끼는 깊은 맛은 느껴 볼 수 없을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영화가 관객수 110만에 그쳤다는 것인데, 그게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
지금 이 영화를 본 나에게 인생에 대한 깊은 여운과 현재를 살아가는 의미를 강렬하게 심어 주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본다면 미래에 자신을 간접적으로 만나게 될 것이지만, 이미 인생을 살고 난 중년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다시금 과거의 자신과 대화를 하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현재의 의미도 되짚어 볼 수 있는 마법같은 현상을 느낄 수 있다.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의미를 짚어가면서 보기는 드문데 그 체험을 지금 막하고, 블로그에 글을 남긴다.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영화를 모두 감상하고 난 다음에 보니 더욱 찡하다.